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건물에 덮개를 씌우는 작업이 실시된다. 이는 태풍과 빗물로 인해서 방사성 오염수가 늘어나는 걸 어느 정도 막기 위해서다.
수소폭발로 원자로 건물 지붕이 날아가 버린 후쿠시마 원전1호기에 도쿄전력은 이번 달 말부터 1호기 원자로 건물 위에 덮개를 씌우는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전력에 따르면 특수천 이어서 붙인 덮개를 사용 높이 54m로 원자로 건물을 위에서부터 완전히 에워쌀 것이라 말했다. 지붕이 없는 원자로에는 빗물이 그대로 들이쳐 방사성 오염수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도쿄전력은 본격적인 태풍 시즌인 9월 전까진 덮개 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덮개가 있으면 원자로 건물에서 새나오는 방사성 수증기 역시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다. 도쿄전력한 한 관계자는 "방사성 물질 억제에 도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작업은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덮개는 외부에서 만든 뒤 특수크레인로 들어 올려 원격으로 조립한다. 도쿄전력은 1호기 원자로에 이어 3호기, 4호기에도 덮개를 씌우는 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둘한 기자 (enfwigi@di-focu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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