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태환 코넥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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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코넥스엘이디 대표(왼쪽)가 회사 모델인 탤런트 유태웅씨와 LED전등 백화점을 설명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LED 전등을 파는 백화점을 전국에 체인으로 구축, 국내 최대 LED 유통 프랜차이즈업체로 도약하겠다.”

 부평에 소재한 코넥스엘이디(대표 김태환)가 LED 전등 백화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부평에 1호점을 개설한데 이어 올 5월에는 의정부에 2호점을 열었다.

 김태환 대표는 15일 “이달 말 서울에도 입성, 강서구 등촌동에 3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서울에 이어 포항·마산·수원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넥스가 서울에 처음 선보이는 LED 전등 백화점은 50평 규모의 2층 건물에 수 백종의 LED 전등을 구비, 판매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할로겐 형광등 타입 같은 대중적인 LED 조명은 물론이고 디스플레이용 LED·LED 전광판·사인(Sign) 같은 특색 있는 디스플레이 제품과 소품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LED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LED 조명 보급 방침에 힘입어 지역밀착형 유통으로 LED 조명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넥스는 기존 LED 조명 유통업체들이 대부분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것과 달리 일반 소비자(B2C) 시장을 겨냥,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매장도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쇼룸을 갖췄다. 최근 문을 연 의정부점이 대표적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상품만 진열, 판매하는 일반적 판매 형태에서 탈피해 모든 제품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도록 백화점 건물 내외부에 쇼룸을 직접 꾸며놨다”면서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필요한 형태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넥스는 소비자에게 친숙함을 주기 위해 탤런트 유태웅과 전속 모델 계약도 맺었다. 본사가 있는 부평 1호점은 70평 규모에 400여종의 각종 LED 전등이, 의정부 매장은 50평 규모에 300여종의 LED 전등이 갖춰져 있다.

 김 대표는 “올해 총 20곳의 LED 전등 백화점을 개설할 방침”이라면서 “궁극적으로 수 년안에 300곳의 LED 전등 백화점을 전국에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넥스가 선보이는 LED 전등 백화점은 프랜차이즈 방식이어서 △공통된 CI와 인테리어 △구매채널 일원화에 따른 저가 공급 △판매가격 통일 △기술표준에 따른 저가 판매 및 시공 등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수 백종이 넘는 LED 전등을 구비하기 위해 100여 곳이 넘는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모델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후 중국 등 해외 시장에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첨단 LED 조명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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