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가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PT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13일(현지시각) 열린 ‘플래닛PTC 라이브2011’에서 최신 설계SW 제품인 ‘크리오(Creo) 1.0’을 10개국어 버전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PTC가 지난 1988년 ‘프로-엔지니어’를 내놔 전 세계 기업들의 설계 SW로 각광을 받은 데 이어 20여년 만에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롭게 선뵈는 설계SW 라인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올초 PTC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을 도입한 현대자동차 IT관계자를 비롯해 2000명 이상의 전 세계 엔지니어 및 IT관계자,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내에서도 그동안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많은 기업들이 프로-엔지니어를 통해 제품을 설계해 와 PTC의 새 로드맵에 관심이 높다.
이날 제임스 헤플만 PTC CEO는 “지난 10월 크리오1.0을 처음 소개한 이후 많은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반응 강도를 보았을 때 캐드 시장에 ‘르네상스’ 수준의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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