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광역경제권]융합부품소재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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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은 IT는 물론 바이오, 조선 등 타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광산업은 전자정보는 물론 문화, 바이오, 조선 등 기존산업의 부품, 기기, 시스템 등과 결합해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이른바 융합산업이 산업전반을 아우르는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광기술기반 융합부품소재산업은 매출과 일자리 창출 등에서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매출은 불과 2년 사이에 100%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1차연도 526억원에서 2차연도는 1255억원을 달성했다. 전 세계적인 탄소절감운동과 녹색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ED 등 광산업은 새로운 동력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러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차연도 90만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액이 불과 1년여만에 522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LED 유망상품군 개발 성과로 러시아에서만 3500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렸다. 사업화 및 성과창출지원을 위해 러시아 에너지청과 말레이시아 통신회사 등과 전략적 국제협력에 나선 것이 빛을 보게 된 것.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취업 역시 선순환 구조를 보이고 있다.

 1차연도만 보더라도 광기반조선기자재와 LED조명시스템, 산업생태계지원분야에서 377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2차연도에 들어서는 584명의 인력들이 연구, 관리분야의 취업에 성공했다. 새로운 트렌드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광기반 조선기자재와 LED조명 분야에서 41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51건의 논문도 발표했다.

 지원단은 2011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시험 인증 설비 구축과 실리콘계 태양전지 제조기술 개발, 태양전지 관련 인력양성 사업 등을 벌인다.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사업은 동북아 태양광산업 허브 구축과 글로벌 톱3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실리콘계 잉곳·웨이퍼 소재, 저가형 실리콘 소재·소자, 태양전지 개발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