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고위 임원들 휴대…9월 나올까?
아이폰5가 9월 출시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현지시각) 9to5 Mac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9월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애플과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주요 통신사의 고위 임원들이 테스트 단말기를 휴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첫 보도 매체인 9to5 Mac에 따르면 아이폰5는 코드명 N93, N94 두 가지 하드웨어 모델에서 iOS를 탑재해 최종 테스트 상태다. ‘AP’라는 이 테스트 단계는 제품화 직전 단계에서 수행되는 것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능 모두 확정된 상태에서 결함 여부를 살피는 것이다.
현재까지로는 심각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제품화는 7월 하순부터 시작해 9월 출시 일정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 테스트 기기는 아이패드2와 같이 듀얼코어 A5 ARMv7 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5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고 9to5 Mac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5가 800만화소 카메라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아이폰5에서 500만과 800만 화소 모델을 둘다 제공할 수도 있다.
iOS5 운용체계(OS)에 의해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게 되지만 3G 네트워크 상에서 애플 페이스타임 동영상을 지원할지는 미지수다. 애플과 버라이즌은 3G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페이스타임 지원을 계속 논의중에 있으나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테스팅 단계(AP testing phase) - 이 단계에 들어서면 휴대폰이 최종 하드웨어 조립을 마쳤다는 의미이며, 소프트웨어 탑재도 거의 완성이 된 상태임.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