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용자 활용의존도, 한글 인터넷으로 더 활기 띨 듯

지난 2008년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인가구 인터넷이용자의 인터넷에 대한 활용 및 의존도를 조사한 결과 1인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 등 이용환경의 제약으로 인터넷이용률은 다소 낮으나, 1인가구 인터넷이용자의 인터넷에 대한 활용 및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시 전체 가구의 20.1%를 차지하고 있는 1인가구의 인터넷 이용현황을 분석한『1인가구 인터넷이용실태』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1인가구 인터넷이용자가 다인가구 인터넷이용자에 비해 인터넷 이용시간(주평균 각각 18.3시간, 14.9시간)뿐만 아니라, 이메일(각각 94.1%, 86.8%), 인스턴트 메신저(각각 63.8%, 45.1%), 커뮤니티(각각 70.2%, 51.8%), 블로그(각각 56.8%, 39.9%), 인터넷쇼핑(각각 76.6%, 59.2%), 인터넷뱅킹(각각 59.6%, 45.1%) 등의 인터넷 서비스 이용도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 조사를 맡은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1인가구수는 2000년에 비해 48.7%가 증가하는 등 우리사회의 새로운 사회문화 현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인터넷 정책 및 비즈니스 전략 또한 1인가구와 다인가구에 따른 차별화된 접근이 요구되며, 1인가구 내에서도 성이나 연령 등 특성에 따라 세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었다.

하지만 이 같은 1인 가구 인터넷이용자의 인터넷에 대한 활용 및 의존도는 한글 인터넷 시대를 맞아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그동안 영문으로 구성된 도메인으로 웹접근성에서 소외된 계층이 존재했으나, 한글 도메인이 활성 된다면 이 같은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접근성에서 소외된 계층이었던 한 시민은 “ 한글 도메인이 사용은 그동안 인터넷에서 소외됐던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알수 있는 희망의 전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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