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여름철에 유용한 생활기상정보인 불쾌지수를 6월부터 9월까지 기상청 홈페이지(홈페이지―날씨―생활과 산업―생활기상지수―불쾌지수)에 제공하고 있다.
여름철에 같은 기온 조건이라 하더라도 공기의 습한 정도에 따라 우리 몸이 느끼는 쾌적함이나 불편함은 다르다. 이를 지수로 나타내는 것이 불쾌지수다.
기상청이 사용하는 불쾌지수는 기온과 습도의 조건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표현한 것으로 Thom(1957)의 계산 방식을 따른다. 미국은 1959년 여름부터 약 300개 도시에 대한 불쾌지수를 발표하였으며, 일반적으로 온습도지수(THI)라고도 한다.
○ Thom 방식 불쾌지수 계산 방법 = 0.72(건구온도+습구온도) + 40.6
○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
- 매우높음(불쾌지수 80 이상) : 전원 불쾌감을 느낌
- 높음(불쾌지수 75~80 미만) : 50% 정도 불쾌감을 느낌
- 보통(불쾌지수 68~75 미만) : 불쾌감을 나타내기 시작함
- 낮음(불쾌지수 68 미만) : 전원 쾌적함을 느낌
이 지수는 여름철 실내의 무더위의 기준으로서만 사용되고 있다. 복사나 바람 조건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적정한 사용에는 한계가 있고, 인종에 따라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에 약간 차이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불쾌지수가 높은 날에는 몸의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안정이 필요하다. 또한 긍정적인 마음상태를 유지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려는 마음으로 불쾌감을 낮추게 될 수 있으며, 주변 환경을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게 좋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전문가가 해설하는 생활기상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 기상방송 ‘날씨ON"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3월에는 식중독, 4월 꽃가루, 5월 자외선에 이어 이번 6월에는 서울시 보라매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준영 서울대 교수가 불쾌지수가 높을 때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와 이를 극복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 동영상은 6월 14일 ‘날씨ON"에 게재할 예정이다.
동영상 볼 수 있는 사이트 : http://www.weather.kr/weatherinfo/nature.jsp
이 동영상은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QR code도 함께 제공된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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