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학술대상에 김태유 · 박종근 서울대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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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쌍수)는 김태유 서울대 공과대학 산업·조선공학부 교수와 박종근 서울대 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를 한전학술대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전학술대상(KEPCO Research GrandPrix)은 한전이 창립 제50주년을 맞아 국민적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정립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에게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한전은 김태유 교수가 30여년간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국가에너지 정책관련 연구수행 등의 업적이 탁월했으며 박종근 교수는 국내 전력계통 분야 기술발전과 학문적 이론의 현장 상용화를 주도했고 녹색성장과 미래 전기공학 발전역량을 결집 하는 등 그동안의 공적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대학총장·연구기관장·학술단체장으로부터 추천받은 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에너지분야를 대표하는 학계·연구계 및 전력산업계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7개의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본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30일 한전 창립 제50주년 기념식 행사시 거행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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