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스티븐 엘롭 노키아 CEO가 시장에 떠도는 MS의 노키아 인수설을 부인한데 이어 이번엔 삼성전자가 노키아 인수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9일 미국 경제전문 통신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정 삼성전자 대변인은 삼성전자의 노키아 인수설에 대해 " 삼성전자가 노키아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루머가 떠돌게 된 시점은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인수설이 퍼진 이후다.
삼성전자의 노키아 인수설에 대해 해외 전문가들의 반응 역시 회의적이다. 카날리의 피터 커닝험 애널리스트는 "노키아의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이 노키아를 인수할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노키아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대한 미흡한 대응으로 시가 총액과 시장점유율이 급락하는 등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때문에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의 인수설에 연일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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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loomberg.com/news/2011-06-08/samsung-electronics-denies-speculation-of-possible-bid-for-nokia.html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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