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인텔·SKT까지 투자...소셜게임 벤처 ‘카밤’ 8500만 달러 추가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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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SG(massively multiplayer social games: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소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카밤(Kabam)은 3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시리즈 D 펀딩 미화 85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 라운드 결과 카밤의 총 펀딩 규모는 미화 1억 25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번 투자 라운딩에서는 종전에 참여했던 금융 투자사 카나안 파트너스(Canaan Partners), 레드포인트 벤처스(Redpoint Ventures), 인텔 캐피털(Intel Capital)등은 비롯해, 구글 벤처스(Google Ventures), SK 텔레콤 벤처스(SK Telecom Ventures), 피나클 벤처스(Pinnacle Ventures), 퍼포먼스 에쿼티(Performance Equity)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투자 참여에 따라 구글 벤처스의 파트너 조 크라우스(Joe Kraus)가 카밤의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서는 카밤의 기업 가치가 5억 달러로 평가됐다.

카밤은 2006년에 설립된 페이스북 플랫폼 기반 소셜게임 개발업체로, 지난해 1억2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카밤은 징가의 유사한 사업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카밤은 ‘킹덤 오브 카멜롯 (Kingdoms of Camelot)’, ‘드래곤 오브 아틀란티스 (Dragons of Atlantis)’, ‘글로리 오브 로마 (Glory of Rome)’, 그리고 ‘글로벌 워페어 (Global Warfare)’ 등과 같은 페이스북 게임 강세에 힘입어, 지난 16개월 동안 직원수가 25명에서 40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2011년 말까지 최소 타이틀 5종 이상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카밤의 모든 게임에는 동기 플레이(synchronous play)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플레이어들은 실시간으로 전세계 수백만 플레이어들과 동맹을 맺어 아군 혹은 적군으로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케빈 초우(Kevin Chou) 카밤 CEO는 “우리는 소셜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열혈 게이머들을 위하여 매우 흥미롭고 몰입도가 높은 게임과 낮은 비용의 간편한 접속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통해 우리는 장기적으로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고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가져다 줄 게임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데이빗 리(David Lee) SK텔레콤 벤처스의 파트너는 “카밤은 제품 개발 및 유통과 관련된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 가치를 향상함으로써 이미 상당한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카밤이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밤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카밤 공식 웹사이트( http://www.kabam.com )를 방문하거나 페이스북(Facebook) 페이지 http://www.facebook.com/kaba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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