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신임 원장에 남궁민(56) 전 우정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남궁민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우면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도전”이라며 “지방이전, 해외기관과의 경쟁 등 직면한 상황을 직원들과 함께 슬기롭게 헤져나간다면 KTL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종합시험기관으로 도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방 네트워크를 확충해 지방 중소기업의 현장 밀착지원을 강화하고 지방 중소기업도 양질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궁민 원장은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학교 법학 석사와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정보통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24회로 공직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대통령 경제비서실, 강원체신청장,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장,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역임했다. 지난 2009년부터 우정사업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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