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친환경교통 정책과 사례가 세계에 소개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차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에서 전기버스 보급,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운영, 중앙버스차로제 등 세계적으로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교통정책과 사례들을 발표해 세계도시에 전파한다고 밝혔다.
C40 리더십그룹은 서울의 전기버스 등 친환경교통정책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세계도시들과 공유할 우수사례로 평가하고 서울시에 발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친환경 교통정책-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친환경버스 보급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로 자동차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동안 버스와 승용차의 통행속도가 빨라진 사례와 서울의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한 CNG 버스 보급, 전기버스개발과 세계 최초 상용운행화, 온라인전기차 OLEV 개발사례 등을 소개한다.
정 본부장은 “서울시 친환경교통분야의 우수사례를 세계 각국의 도시들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실현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도시의 건강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함께 서울소재 유망 녹색기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브라질과 멕시코에 13개사 규모의 시장개척단을 6월 21일까지 파견한다. 시장개척단은 C40 정상회의 기간 상파울루와 멕시코시티에서 각 1회 현지 바이어와의 일대일 수출상담을 벌이게 된다. 이 때에는 클린턴 기후재단관계자, 대도시 시장들을 비롯해 친환경 비즈니스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분야 비즈니스가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김현식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브라질은 인구 2억명의 거대 시장으로,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사회 인프라 수요 증가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이라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도로·고속철도 등 사회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친환경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서울 소재기업들이 이번 상파울루 현지의 바이어 상담회를 수출대상지역을 다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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