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 모바일 메신저 가입자가 1년 만에 2000만명을 돌파하며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문자메시지 수익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 스마트폰 이용자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면서 소통을 위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메신저가 가입자를 활용해 음성통화를 넘어 소셜커머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치기반서비스까지 영역을 늘려갈 것으로 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마이피플, 네이버톡 등 모바일 메신저 가입자가 2100만명을 넘어섰다. 모바일 메신저는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지인을 찾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
대표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다음이 내놓은 마이피플 가입자는 지난 1월 700만명에서 이달 말 2100만명으로 4개월 만에 3배 폭증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이 모바일 메신저를 설치했고 10명 중 7명은 이 두 앱을 모두 내려받은 셈.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로 쉽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데다 별도 요금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가입자를 기반으로 이들은 빠르게 모바일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다. 카카오톡은 기프티쇼와 결합해 바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커머스` 기능을 도입했고, 마이피플은 음성통화 기능을 내세웠다.
내년 대용량 인터넷 소통량(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롱텀에볼루션(LTE)이 확산되면 모바일 메신저는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와 융합할 전망이다.
다음은 하반기 다음 지도를 활용한 위치기반서비스와 SNS를 내놓을 예정이다. 카카오톡 역시 음성통화 기능 검토와 함께 SNS로 변신을 선언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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