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TV에 이어 전체 모니터 및 LCD모니터·LED모니터 3개 부문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621만대의 모니터를 판매, 시장점유율 1위(13.8%)를 지켰다. 지난 2006년 3분기 1위 이후 19분기 연속으로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LCD 모니터 부문에서도 14.6%의 시장점유율(수량기준)로 11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모니터 업체들 중 LCD 모니터를 500만대 이상 판매한 업체는 삼성이 유일하다. 프리미엄 모델에 속하는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 판매량에서도 2위와 4.2%P 격차로 1위에 올랐다. 21.5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21.5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를 300여만대 판매하며, 20.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회사 측은 3D모니터 및 지역 특화형 모델 출시에 힘입어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붉은 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지난 1월 중국 시장에 붉은 색 외관의 모니터를 선보인 바 있다. 국내 시장에는 셔터글래스 방식의 비대칭 디자인 3D 모니터를 출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향후 시장 주력이 될 LED 모니터 부문에서도 선두자리를 지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3D 모니터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1분기 전체 LCD 모니터 시장은 4246만대, LED 모니터 시장은 1170만대로 분석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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