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권]신약 실용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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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실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인 슈넬생명과학의 의약공장 전경 .

첨단신약 및 의료소재 실용화(이하 신약 실용화)프로젝트는 의약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라이센싱 거점 구축을 목표로 저분자, 천연물, 생물 의약품의 임상 성공 및 첨단 의약 바이오 소재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근당과 한화케미칼, 한올바이오파마, 동국제약 제약 등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28개의 기업이 참여해 총 2742억원의 기술(물질)가치를 상승시켰으며, 향후 양산시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16억원의 투자유치 실적과 435명의 신규 고용 창출 성과도 거뒀다.

 슈넬생명과학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단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현재 △임상시료의 GMP 생산 및 제품 품질관리 기술 △원액 및 완제 생물의약품의 안정성 평가 기술 △생물의약품 동등성 비교를 위한 임상연구 수행 및 평가 기술 등을 개발중이다.

 레미케이드는 세계 시장에서 1년 매출액이 6조원이 넘는 초대형 생물의약품이지만, 1회 주사 비용이 100만원을 넘는 고가 의약품으로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컸다.

 슈넬생명과학은 이같은 시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하는 한편 상업용 생산을 위한 바이오의약 GMP 공장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2차연도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제품 개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대형 제약사로부터 총 366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세계 의약시장에서 10%를 차지하는 일본 시장에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협력기반도 갖추게 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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