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피델리티(대표 이덕수)는 지난 해 삼성전자·LG전자의 디지털TV 73%에 자사의 디지털 오디오 앰프 칩이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에는 평균 80% 수준의 디지털 오디오 앰프칩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1분기부터는 수출을 시작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1분기에 터키 최대 가전업체인 베스텔(Vestel)과 일본 산요(Sanyo) 제품 등에 디지털 오디오 앰프 칩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네오피델리티는 TV용 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 음향칩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기업이다. 이어 PC와 휴대폰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유화증권의 남성현 연구원은 30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자체적인 음향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네오피델리티가 반도체만 제조, 공급하는 해외 경쟁사와 비교해 고효율처리프로, 고품질의 제품 생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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