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도 `스마트워크`로 혁신

 윌토피아 평생교육원은 17일 서울 논현동 컨벤션 헤리츠에서 ‘제2회 고객센터 경영비전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고객센터 인력 관리를 위한 경력 개발과 근무 방식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150여명가량의 고객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력상담사의 커리어패스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kt cs, 현대해상 등의 고객센터 인력의 경력 관리와 스마트워크 도입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kt cs는 ‘상담사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스마트워크 도입 사례’를 주제로 데스크톱 가상화(VDI) 기술을 통한 재택 근무 도입 사례 등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사례 발표에 나선 박진희 kt cs 고객서비스부문 본부장은 “여성 임직원들의 근무 시간 유연성을 확보하고 학습된 고급 인력의 장기 근속을 위해 지난해부터 스마트워크를 도입해 현재 약 200명의 고객센터 인력이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현대해상은 다양한 콜센터 경력개발 프로그램 및 인사 시스템의 사례를 발표해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박찬호 투모로우플러스 팀장은 “최근 고객센터 운영을 위해 경력 지원들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이 콘퍼런스 사례발표를 통해 큰 도움을 얻었다”며 “성과 위주가 아닌 개인에 집중화된 경력 관리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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