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중국 상수도 시장에 진출한다.
코오롱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공사(EFMC, 대표 이주홍)과 K-워터는 11일 중국 장쑤성 쓰양현에
서 현지법인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상수도 공급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장쑤성 쓰양현은 인구 약 100만명의 도시로 최근 경제 성장과 도시화로 물 부족 및 수질 문제가 심각해 상수도 시설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말 중국 유수 물 기업인 심천수도공사와 공동으로 쓰양현 정부로부터 하루 10만㎥ 규모의 상수도 시설을 인수받고, 29년간 수돗물 생산·공급·요금고지·수납 등 상수도 관리 사업 전반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중국 물 시장은 지난해 기준 51조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향후 연평균 8.6%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시장이다. 특히 K-워터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민관 협력을 통한 해외 상수도 시장 진출에도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코오롱과 K-워터, 심천수도공사는 향후 중국 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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