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보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드디어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더 이상 일본 원전사태와 관련한 국내 방사능물질 오염이나 원전 안전문제가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
기술원은 근 한 달 동안 예외적으로 제공하던 일일 방사능 측정결과를 조만간 규정에 명시된 기간으로 환원할 계획. 그 동안 매일 방사능측정치를 배포하던 교과부도 무의미한 수치를 공개하는 작업을 조만간 중단할 방침이다. 전국을 휘감았던 방사능 태풍은 지나갔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원자력과 방사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해하고 부족한 점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게 기술원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전언.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출범한 지 불과 한 달 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국과위 운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출범 후 한 달 반이면 조직을 추스르기에도 빠듯한 시간인데 발전방안 등을 논한다는 게 너무 이른 게 아니냐는 지적.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지적이 나온다는 것은 생각보다 국과위의 활동이 기대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이라는 차가운 시선도 적지 않다.
과기계 관계자는 “실제로 국과위 출범 전 기대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출범하고 보니 성과평가나 출연연선진화 부분에 있어 국과위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과학벨트위원회가 최종 후보지 5개를 압축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해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1300억원 규모의 한국뇌연구원이 새로운 관심거리로 부상.
개연성은 없지만 과학벨트 유치에 실패한 지역에 뇌연구원이 설립 되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고. 현재 상황이라면 뇌 연구원은 대구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이 같은 추측은 말 그대로 추측일 뿐이라고 일축.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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