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5월 6일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중증 외상환자를 119구급전용헬기를 활용하여 응급이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고속도로 응급구조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본 MOU에는 소방방재청과 경찰청(청장 조현오),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가 참여하며, 다음 사항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헬기를 활용한 응급구조(Heli-EMS)는 선진국에서 중증환자를 신속하게 전문의료기관으로 이송·연계함으로써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교통장애가 발생하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출동요청시간으로부터 1시간(Golden Hour) 이내 병원으로 이송·연계함으로써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방방재청은 우리나라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은 9.9%로 일반국도 4.5%, 지방도 2.5% 보다 훨씬 높고(경찰청, 2010년 통계), 전국 평균 외상사망률 2.5%는 물론 중증외상사망률 8.5%(보건복지부, 2007년 통계) 보다 높은 수준으로, 119구급헬기를 활용한 응급구조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번 협약체결로 119헬기이송이 필요한 환자상태 등 신속한 사고정보 파악, 헬기의 안전한 활동을 위한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헬기 착륙장 확보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고속도로 119Heli-EMS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경찰청,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월 25일 고속도로 응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고, 실제로 지난 4월 25일에는 중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환자(팔 골절 및 동맥절단, 우측 안면부 파열 등)를 119구급전용헬기를 활용하여 이송한 첫 번째 성과(4월 25일자, YTN 등 언론보도)가 있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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