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 2가 주문은 폭주하는 반면에 일선 대리점은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개통 지연 불만이 폭주했다.
2일 이동통신사 전국 대리점에 따르면 갤럭시S 2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예약판매 대기 수요자들이 제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휴대폰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대리점을 찾았다 물량이 없어 발걸음을 돌린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갤럭시S 2 예약자를 22만여명이나 확보한 SK텔레콤은 물량 수급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자 정식 현장판매는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당분간 예약판매를 이어간 뒤 물량이 확보되면 현장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예약자 3만여명을 확보한 LG유플러스도 지난달 30일까지 대리점에 갤럭시S 2 물량을 내놓을 것이라는 약속을 못 지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풀었지만 대리점별로 예약자 수만큼만 배분,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KT 대리점은 이미 아이폰 판매로 스마트폰 수요가 많이 소진 상태여서 다소 한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KT는 경쟁사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 갤럭시S 2 예약판매 수치도 공개하지 않았다.
일선 대리점에서 갤럭시S 2 품귀현상을 보이자 삼성전자는 고무된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반 반응을 보면 갤럭시S 2가 전작 갤럭시S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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