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가 온라인 공룡 네이버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1번가(www.11st.co.kr)는 ‘바로가기’ 버튼을 내려받아 이를 통해 접속하는 고객에게 패션상품을 추가로 11%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유행하는 ‘패스트 패션’은 11%,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패션’은 5%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11번가가 이처럼 바로가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네이버 지식쇼핑을 통한 유입률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1번가는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상품을 검색한 후 자사 사이트를 방문하는 고객의 양에 비례해 NHN에 수수료를 지급한다. 네이버를 통해 방문하는 고객 수가 늘어날수록 매출이 늘지만, 덩달아 수수료 부담도 늘어나는 셈이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 3월 네이버 지식쇼핑을 거쳐 11번가를 이용하는 고객 비율은 36.2%에 이른다. 지난 1월 43.3%보다는 약간 떨어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포털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사이트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포털에 주는 수수료만큼을 고객에게 지급, 이용자 수는 늘리고 포털 의존도는 낮추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바로가기로 접속한 고객에게 SK텔레콤 ‘T멤버십’ 및 11번가 마일리지를 최대 11% 사용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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