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공원에서 안전행사 열린다

오는 5월, 여의도공원에서 ‘2011 세이프 서울 한마당’ 그 다섯 번째 이야기, 안전과 문화가 만나는 안심놀이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 해 세이프 서울 한마당 3일동안 시민 약 5만 5천 여 명 하루 평균 약 1만 8천여 명이 안전체험교육을 받았다며, 이는 프로야구 하루 평균 관중 수 1만 4천여 명(한국야구위원회 KBO)과 세계7위 규모의 테마파크 일일 평균 입장객 수가 약 2만 여 명임을 감안하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체험, 교육 등 욕구가 굉장히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재난이야기는 지진·해일·방사능 대비 실제 체험중심의 교육과 재난위험 요소에 대한 정확한 지식습득을 목표로 지진, 풍수해, 심폐소생술 등 8개 코너로 구성했다.

특히, 지진체험과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이동형 지진체험시설 3대를 확대 배치해 장소별, 규모별 대피하는 법 등에 대한 체험과 교육을 한다.

화재안전이야기는 화재 신고요령에서부터 소화기 사용법, 비상탈출법 등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17개여 코너로 구성했다.

교통안전 이야기는 자동차 안전벨트 시뮬레이터, 2008년 대한민국 발명특허 동상작인 교통안전모형, 가상음주체험 등 6개 체험코너로 구성해 각 코너별 전문기관의 참여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안전 이야기는 올해 서울시 창의발표회에서 대상을 받은 소방재난본부의 어린이 안전인형극을 통해 유괴, 성추행, 화재(불장난)에 대한 대처법과 17개 전문기관의 전기, 가스, 어린이 안전 등의 생활안전 코너가 설치된다.

각종 재난상황에 슬기롭고 창의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서울지역 아동협의회 선생님들이 선보일 전통놀이문화와 숭실대학교 창의연구소 등 전문기관의 창의력 기르기 18개 코너와 함께 서울시 22개 소방서별로 준비한 119 나들이 추억만들기, 소방차 캐릭터 전시, 공연 등 많은 볼거리와 이벤트 행사로 축제의 분위기를 높인다.

서울소방 역사 유물 기획전시전에는 조선 초기 도성의 배치와 화재예방을 위한 시스템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미니어처 전시, 화재예방과 진압을 위한 도구, 제도, 생활습관 등 유물 및 기록물을 통해 우리민족의 안전문화에 대한 우수성과 대형재난 발생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었던 상부상조 정신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1924년 우리나라 최초로 창설된 경성소방서의 활동기록사진이 최초로 전시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안전신문고를 운영해 참여 시민이 행사장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찾아 개선요구를 하면 즉시 처리 후 결과를 알려드려 시민이 참여하고 주인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하고 단 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2011 Safe-Seoul 한마당’축제에서 겪은 안전체험은 오감으로 받아들여 이해도 빠른 데다 기억에도 오래 남아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이 안전한 도시로 더욱 성장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자녀와 함께 참여하고 즐기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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