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해 초 합병법인 출범 초기부터 ‘탈통신’ 추진 조직을 신설해 교육·유틸리티·미디어/광고·자동차·헬스케어 등을 주요 영역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탈통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선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TV 등 온가족의 통신요금을 일정 수준의 상한금액으로 지정하고 상한금액의 최대 두 배에 달하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상품인 ‘온국민은 요(yo)’ 요금제를 출시해 통신시장에 가족할인요금제 경쟁을 촉발했다.
또, 통신사업자 처음으로 개방형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유플러스 애드(U+AD)’를 내놓았고,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앱 ‘유플러스(U+) 070’도 출시하는 등 5000만 고객 대상 서비스의 확산을 이끌었다.
페이스북 및 트위터와 SNS 분야 사업협력을 체결했으며, 통신사 최초로 한국형 트위터 ‘와글’과 위치 기반의 ‘플레이스북’ 등 자체 SNS를 출시하는 등 제2의 통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SNS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이 밖에 스마트TV를 지향하는 IPTV를 비롯, 글로벌 IT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중소기업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인제대 백병원·관동대 명지병원 등 의료기관과도 제휴를 맺고 의료서비스 솔루션,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도 진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입자 기반에 국한되지 않고 5000만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이나 기업의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발굴,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라며 “향후 고도화된 모바일 오피스, 다양한 사물통신(M2M) 등의 분야로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탈통신 가속화를 위해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폭넓은 상생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외산 업체들이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통신장비 시장에서 디지털 광중계기, 대용량 라우터 장비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성과를 올리는 한편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협력업체와 손잡고 장비 개발 및 설치에 나서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U컨버전스 시장의 선점을 위해 다양한 중소 IT솔루션 및 콘텐츠 업체들과 공동으로 보안·결제 등의 서비스도 적극 발굴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상의 네트워크 품질 확보와 현장의 완벽한 장애처리를 위해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협력사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기술 분야의 현장 연수 및 실습 등을 적극 지원하고, 시설 및 실험·실습 자재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사업 영역과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망한 기술 및 기업 발굴을 위해 매년 150억원 규모의 ‘탈통신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협력관계인 콘텐츠 공급 업체들이 단말기·서비스·콘텐츠 구현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IT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5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8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9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
10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