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이 정당에 대한 선호·비선호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전자신문과 인사이트코리아는 이같은 기준을 알아내기 위해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에게 별도의 질의를 실시했다. 8개의 주요 정당 중 응답자가 선택한 최선호 정당 1개에 대해 △정책추진력 △협력(소통 능력) △미래지향성 △IT친화력 등 4가지 기준을 주고 그에 대해 각각 평가(5점 만점)하도록 했다.
그 결과, 미래지향성이 최고점인 3.73점을 거뒀으며, 그 다음으로는 협력(소통)이 3.68점, 정책추진력과 IT친화력이 공히 3.57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준으로 응답자들이 미래지향성 관점에서 가장 선호하는 정당은 진보신당(4.18점)이, 다음은 국민참여당(4.07점)이 4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협력 기준에서는 미래희망연대(4.02점)가 최고점을 받았으며, 한나라당은 수권정당인 만큼 정책추진력에서 좋은 점수(4.01점)를 받았다.
선호 정당을 평가하는 4가지 영역이 전체 선호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상관분석도 함께 실시했다. 그 중 미래지향성의 영향력이 상관계수 r=0.855로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그 다음으로는 IT친화력(r=0.846), 협력(r=0.823), 정책추진력(r=0.777) 순이었다.
싫어하는 정당에 대한 평가기준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8개 주요 정당 중 응답자가 선택한 비선호 정당 1개에 대해서도 △정책추진력 △협력(소통 능력) △미래지향성 △IT친화력 등 4가지 기준을 주고 평가했다. 비선호층의 평가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IT친화력이 2.5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정책추진력(2.45점), 미래지향성(2.36점), 협력(2.26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 4가지 기준이 정당의 비선호도를 결정하는 상관관계 분석에서도 미래지향성(r=0.838), IT친화력(r=0.817)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유권자들이 정당에 대해 싫고 좋음을 결정하는 기준(호오도)은 미래지향성> IT친화력> 협력(소통)> 정책추진력 순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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