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Ⅱ’의 예약판매를 시작한 후 KT, SK텔레콤이 순차적으로 예약판매 대열에 합류했다.
KT는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이날 오후 3시께 온라인에서 추가 예약 가입을 실시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늦은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 대리점에서 갤럭시SⅡ 예약가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통 3사가 갤럭시SⅡ의 예약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번 주 제품을 공개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28일께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출시는 삼성전자가 올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Ⅱ를 세계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다. 이 제품은 이통사별로 시차를 두고 출시해온 관행을 깨고 3사 동시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이통사 간 가입자 유치를 위한 눈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예약판매를 시작한 시점이 다른 것도 이 같은 이통사 간 경쟁에 따른 것으로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막판까지 출고가 협의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약 판매로 갤럭시SⅡ의 출고가와 이통사의 실구매가격이 공개됐다. 갤럭시SⅡ의 출고가는 84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전작인 갤럭시S의 출고가인 94만9300원에 비해 10만원가량 낮아졌다. 출고가는 하락했으나 일명 ‘제조사 장려금’이 축소되면서 소비자의 실 구매가격은 갤럭시S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갤럭시SⅡ 구매 대기자 사이에서 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S를 비롯해 갤럭시K, 갤럭시U 등 이통사별로 출시된 전작과 비교할 때 실판매가는 큰 차이가 없다”며 “공정위가 휴대폰 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후 삼성전자가 단말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지만 휴대폰 대리점에 지급되는 장려금이 줄어들면서 소비자에게는 혜택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Ⅱ의 실구매가격은 가입 요금제에 따라 이통 3사 간 적게는 7000원에서 최대 8만원가량 차이난다. 이통 3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45요금제(월 4만5000원)로 24개월 약정 가입할 경우 LG유플러스를 통한 실구매가는 29만400원이며 KT는 29만7000원, SK텔레콤은 29만7400원이다. 또 55요금제와 65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LG유플러스는 21만1200원, 10만5600원으로 책정됐으며 KT는 24만4200원, 16만5000원이며 SK텔레콤은 24만5000원, 18만4600원 등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이통사, 통합요금제 맞춰 온라인 요금제 20~50% 줄인다
-
2
SK텔레콤,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정기 회의체 구성
-
3
국산 AI 반도체, 글로벌 수준 성능 입증…정부 전주기 지원 결실
-
4
SKT, 앤트로픽 '프로젝트 글래스윙' 합류…미토스 접근 권한 획득
-
5
티빙, 개인정보 유출…연계정보 등 민감 정보도 포함
-
6
젠슨 황, 크래프톤 만난다.... 휴머노이드·AI PC 협력 논의
-
7
KT, 내달 1일 통합요금제 출시…18종으로 간소화
-
8
배경훈 부총리, 젠슨 황 만난다…AI 생태계 협력 방안 논의
-
9
삼성 갤럭시 워치9에 생체 징후·심장 건강 점수 탑재
-
10
[기고] 콘텐츠가 대접받는 방송통신 시장을 꿈꾸며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