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게임 수출 신기록을 쓴 대작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아키에이지’가 5월 하순께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간다. 개발사 XL게임즈는 현재 게임물 등급위원회에 아키에이지 테스트 버전의 심의를 의뢰한 상태다.
XL게임즈는 지난 2010년 두 번의 테스트를 통해 서버 등 기술 관련 이슈를 점검했다. 5월에 이루어지는 테스트는 기존과는 다르게 게임 속 콘텐츠를 점검하고 게임을 알리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해상전에 이어 공중 탈 것도 등장할 예정이다. 사실상 첫 테스트란 평가다.
XL게임즈는 규모나 퀄리티에 비해 게임이 덜 알려졌다는 판단 아래 송재경 XL게임즈 대표가 영상으로 통해 직접 게임을 홍보하는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또 브랜드 이미지(BI) 변경과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준비한다.
아키에이지는 ‘리니지’ 이후 송재경 대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MMORPG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아키에이지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정립한 퀘스트 중심의 게임에서 벗어나 리니지·울티마 온라인 등 초기 MMORPG처럼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 제작툴 크라이엔진3를 사용해 사실감을 높여 가상세계로서도 손색없다는 평을 듣는다.
3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며 판타지소설로 유명한 전민희 작가가 시나리오와 세계관을 담당하고 윤상과 신해철이 음악을 맡는 등 기존 국내 MMORPG에서 보기 힘든 수준 높은 투자가 이루어졌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2010년 텐센트를 통해 중국 수출이 확정됐다. 텐센트가 아키에이지 확보를 위해 쓴 금액은 5000만달러 이상으로 국내 게임 수출 사상 역대 최고가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XL게임즈가 직접 서비스를 담당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