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의 날에는 전국에서 과학 관련 행사들이 풍성하게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축제 기간 중 ‘과학초청 및 다문화가정 캠프’가 열린다. 이 캠프는 산간벽지 학교, 다문화 가정, 복지시설 등 과학체험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 500여명을 초청해 전시관 관람, 특별전과 과학공연 관람, 과학 프로젝트, 전통과학 배우기 등 다양한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어머니전 특별전’은 최신 3D, 정보기술(IT)을 활용해 ‘효’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을 통해 가족 사랑을 체험해 볼 좋은 기회다.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소리를 보다! 음악을 만지다! 기획전’에서는 이야기 장독대, 그림자 소리 등 과학기술을 활용해 소리를 보고 음악을 만지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융합예술을 체험하고 직접 악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중앙홀에서는 우리나라 대학부설 연구소가 ‘참여하는 중점연구소 성과전시회’가 열린다. 과학의 날인 21일에는 과학관 무료 관람도 할 수 있으며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선박운항 체험, 무인 항공기 조종 체험, 로봇 장비 체험과 양질의 돼지고기 상품 시식 및 전시 등이 이루어지며 청소년이 닮고 싶은 과학자 2명을 초청한 강연회도 열린다.
23·24일 이틀간 국립과천과학관 전역에서 과학관 무료 관람과 함께 진행되는 ‘4월 가족과학축제’는 과학토론대회, RGB 사진전 등 지구와 인류의 당면 문제를 이해하고 과학기술의 역할과 영향에 대한 소통과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또 골드버그장치 만들기 가족과학경연대회, 과학·예술융합공연 및 전시 등 융합체험·전시프로그램 등 178개의 다양한 체험마당과 공연이 펼쳐져 4월 봄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천체투영관에서는 ‘별 하나의 사랑, 별 하나의 노래 음악회’가 열려 아름다운 천체영상 상영과 함께 신나고 재미있는 음악회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가정의 달과 연계해 5월 5일부터 8일까지 과학문화광장에서 개최하는 기발 상상 창의과학체험 ‘2011 어린이 과학문화 난장’에서는 로봇들의 재롱잔치 슈퍼스타 K-로봇, 꾸러기들의 창의과학실험전 및 발표회, 사이언스 코스프레 체험, 로봇체험코너, 신기하고 마술 같은 미디어놀이터,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을 필요한 물건과 바꿔쓰는 아나바다 물물교환시장 등 재미있고, 온가족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어린이날 기념 ‘Oh Oh∼ Happy Day’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도 열린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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