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소프트(대표 박유성)는 2011년 창업 10주년을 맞아 해외 마켓에 대응하기 위한 ‘크로닉스(CROWNIX)’라는 통합 브랜드로 신제품과 새 버전을 출시하면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리포팅 솔루션 시장의 치열한 가격경쟁, 경기불황에 따른 정부 예산 축소에도 엠투소프트는 2010년 현재까지 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6% 늘어난 80억여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2007년 설립된 일본엠투소프트에선 1분기에만 3억원의 성과를 냈다. 높은 생산성을 강점으로 일본의 메이저급 종합 IT기업에 ‘리포트디자이너’와 ‘EPS(Enterprise Printing System)’를 공급,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 신속하고 편리하게 웹 장표 출력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RD 리포트 포털’을 개발, 일본의 유명 푸드체인 그룹에 공급했다. 일본 전국 4000여 점포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패드 장표 열람 및 출력 시스템 오픈을 준비 중이다.
대표상품인 리포트디자이너 에디터와 뷰어는 ‘크로닉스 리포트’로 브랜드를 변경, 6.0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로닉스 리포트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 대응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에서 보고서를 볼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했다. 또 전자문서의 문장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음성 합성을 이용한 ‘텍스트 투 스피치(TTS)’ 기능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제회계기준(IFRS) 환경에 적합한 리포팅 기능과 멀티 뷰어를 통한 웹 호환성과 접근성 기능, 다차원 데이터베이스 연동 기능 강화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크로닉스 ERS’는 리포팅을 위한 서버 솔루션이다. 다양한 데이터 소스로 연결 관리를 가능케 하고 서버 사이드 리포팅,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지원과 전달, 리포팅된 보고서의 이력 추적·관리 기능 등을 수행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맞춤형으로 선택, 공급 가능해 확장성 및 연동성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300여종의 다양한 문서를 PC나 모바일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AJAX’ 기술 기반의 통합 문서 뷰어인 ‘크로닉스 다큐 뷰어’도 이달 나온다. 크로닉스 다큐 뷰어는 서버에 설치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문서를 액티브X나 플러그인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플랫폼·운용체계·브라우저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크로닉스 다큐 뷰어의 새로운 점은 ‘문서 스트리밍(Streaming)’ 개념이다. 페이지 단위의 스트리밍을 통해 사용자가 열람을 원하는 페이지만을 다운로드한다. 문서 전체에 해당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디바이스에 내려받을 필요가 없어 네트워크 트래픽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박유성 사장은 “크로닉스는 기술의 정수를 뜻하는 크라운(Crown)의 ‘C’와 혁신(Innovation)의 ‘I’, 미지수 ‘X’가 만나서 창조된 IT 솔루션 통합브랜드”라며 “크로닉스 통합 브랜드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니 인터뷰-박유성 사장
“라이선스로만 40억원 버는 중소 SW 기업도 많지 않습니다.”
박유성 엠투소프트 사장의 말이 맞다. 국내 솔루션 업체 중 라이선스로만 수십억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업체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그는 “소프트웨어 품질 차이는 건설현장에서 삽과 포크레인의 차이만큼 크다”고 비유하며 “버그를 최대한 줄이는 것과 함께 신속한 사후 관리도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리포팅 툴의 앞으로 트렌드에 대해 ‘제로 클라이언트’를 가장 먼저 꼽았다. 사용자의 디바이스 부담을 완전히 줄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말한다. 야심차게 출시한 ‘크로니스 다큐 뷰어’는 별도의 내려받기 없이 스트리밍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다.
그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서버단에서 정보가 운용되기 때문에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2
코웨이, 10년만에 음식물처리기 시장 재진입 '시동'
-
3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4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5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6
속보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
-
7
서울시, '한강버스' 2척 첫 진수…해상시험 등 거쳐 12월 한강 인도
-
8
이재명, 위증교사 1심 재판서 무죄
-
9
'각형 배터리' 수요 급증…이노메트리, 특화 검사로 공략
-
10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