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이어 떠오르는 신흥시장 5개국

브릭스(BRICs)의 뒤를 이어 장기적인 투자 매력을 가질 신흥시장 국가는 어디일까.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14일 이 물음의 답으로 터키,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멕시코, 필리핀 등 5개국을 제시했다.

이들 국가는 인구가 많고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인도네시아는 2억6천400만명으로 세계 인구 4위이며 지난 5년간 5.7%에 달하는 평균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보였다는 점에서 브릭스에 가장 근접한 국가로 꼽혔다.

젊고 부유한 노동계층이 확대 추세에 있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는 경제안정을 유지한 저력도 발휘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의 개혁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하고 부패가 심각한 것은 위험 요인이다.

터키는 지난해 8.1%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금융위기를 버텨낸 은행 시스템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보다 양호한 예산ㆍ공공부채 수준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멕시코는 1인당 GDP가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제시한 5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며 미국발 투자 규모도 크지만, 마약 관련 폭력과 안보 불안이 우려 요인으로 지적됐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이자 산유국이라는 점이, 필리핀은 높은 성장률과 중산층 확대가 강점이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이들 5개국 외에도 베트남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도 장기적 투자 매력을 지닌 국가들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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