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통합출범 2년째인 올해 매출 1조원을 넘긴다는 목표다.
허남석 사장은 1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1년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IT와 엔지니어링을 화학적으로 통합하고 지식경영·글로벌화를 확산해 매출 1조1000억원과 수주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포스코ICT는 매출 8300억원, 수주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ICT는 IT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컨버전스와 녹색사업을 선도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자사가 보유한 철강 분야 생산현장 계측 제어에서 경영관리에 이르는 기술을 포스코가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해외 제철소 건설 사업에 적용하고 제조·서비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 계열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꾀한다.
해외 수주 비중은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호주 광산 인프라 개발 사업과 함께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의 해외 도시건설 사업 참여를 노리고 있다. 중국·인도·베트남 등지의 해외 거점에서 현지 시장공략 속도도 높인다. 대체 교통수단으로 대두되고 있는 소형경전철(PRT) 사업의 추진도 올해 본격화해 오는 5월 착공 예정인 순천만 PRT 사업에도 참여한다.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 수주 2조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포스코ICT의 지난 1분기 매출은 2142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을 기록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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