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에 100번째 KBC 개소

 우리나라의 수출촉진 및 투자 유치를 위한 해외 비즈니스 인프라인 KBC(Korea Business Center)가 100개소를 돌파했다.

 KOTRA(사장 조환익)는 중국 내수시장 확대의 교두보 구축을 위해 내륙물류의 허브인 충칭에 100번째 KBC를 개소하고 7일 기념식을 열었다. 1962년 KOTRA(당시 대한무역진흥공사)가 뉴욕, LA, 방콕, 홍콩 4개지역에 해외무역관(2008년 KBC로 명칭 변경)을 최초로 개설한 후 49년만이다.

 이번 충칭KBC 개소는 연해지역에 진출한 한국 생산기업들이 비용상승 등 부담으로 내륙이전을 검토하고 있고 수출, 서비스기업도 내륙 소비시장 확대에 목말라 하는 시점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시기적으로 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충칭시는 매년 10%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내에서도 ’서부의 관문‘이라 불리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1인당 GDP가 3355달러에 이르고 3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해 구매력기준으로 중국 전체에서 7위권에 랭크될 만큼 서부지역의 유행을 선도하는 대표소비지역이다. 또 중국 동서부를 잇는 내륙 물류거점이자 중국 서부대개발의 허브인 충칭시는 청두, 시안과 함께 중국 서부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특히 충칭시 양강신구가 상하이 포동신구, 천진 빈해신구에 이어 중국의 세 번째 국가급 신구로 지정되면서 중국 내륙거점으로서 중요성은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충칭KBC 개소 기념사에서 “충칭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6년간 머물다 광복을 맞이한 곳으로 우리국민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도시라며 새로운 중국 내륙진출의 첫 전초기지로서 100번째로 KBC를 여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KOTRA는 이번 충칭KBC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내로 선양, 창사 등 7개 KBC를 중국에 추가로 신설해 기존 8개 KBC를 포함해 중국에만 15개 KBC를 운영하게 되어 우리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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