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 3월말 SCAMPI 버전 1.3 발표 · · · 심사 대상 조직의 개선기회 창출에 초점

능력성숙도모델통합(CMMI)의 새로운 심사 방법인 스캠피(SCAMPI) 버전 1.3이 나왔다. 미국 카네기멜론대 부설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가 지난달 말 발표한 스캠피 버전 1.3은 심사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핵심으로 한다.
버전 1.2와 비교해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심사 대상 조직의 유형이나 프로젝트 규모, 기간, 방식 등을 고려해 대상 프로젝트를 고르게 선정하도록 한 점이다. 지금까지는 고객사가 CMMI 항목이 잘 적용되고 있는 3~4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심사를 받는 방식이었다.
이 외에도 내부심사 팀원의 구성을 엄격히 제한하도록 한 점, 근거 자료 수집 계획을 명확히 하도록 한 점, 심사 수행 방법의 조정을 제한적으로만 허용하도록 한 점 등이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기존 스캠피 버전 1.2는 CMMI가 요구하고 있는 각 항목별 사항을 어느 정도 준수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버전 1.3에서는 심사 대상 조직이 실질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CMMI 전문 컨설팅 업체인 TQMS의 이민재 대표는 “스캠피 버전 1.3은 1.2에 비해 심사 요건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심사대상 조직의 자의적 해석을 최대한 방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인증 획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심사를 준비한다면 전혀 문제될 게 없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스캠피 버전 1.3은 내년 3월까지 버전 1.2와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이후부터는 버전 1.3에 따른 심사만 인정받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