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선두권 발광다이오드(LED) 업체들이 상호 특허 공유에 활발한 모습이다. 서로 특허 장벽을 허물면서 LED가 조명 시장으로 더욱 확산되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 크리는 독일 오스람과 포괄적인 상호 특허 공유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모든 LED 제품의 특허를 서로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무기 청색 LED 칩 기술에서 백색 LED, 인광물질, 패키징, LED 조명, 전자 LED 조명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LED 분야의 모든 제품 단계에서 특허를 공유하게 된다.
척 스와보다 크리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LED 분야에서 국제 특허를 준수하며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면서 “이번 계약은 LED 조명 시장의 혁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리는 일본 니치아·도요타고세이와 특허 계약을 종료한 뒤 또 다른 선두권 LED 업체인 필립스와 상호 특허 공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오스람은 크리와 이번 계약이 주요 LED 업체들과의 특허 공유를 확대해 온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오스람도 니치아·필립스·도요타고세이 등과 비슷한 특허 공유 계약을 맺어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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