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과 IBM·MS 등 외산 DBMS가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절대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도 주요 금융 고객사들은 국산 제품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티베로(대표 문진일)는 최근 주요 금융 고객사의 DB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국산 DBMS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가능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새마을금고연합회·대한생명·LIG손해보험 등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국내 13개 금융사 DB 관리자 중 80%는 국산 제품이 외산 제품을 대체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또 국산 DBMS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안정성’과 ‘호환성’ ‘기술지원’ 순으로 꼽았다.
반면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외산 DBMS 제품의 불만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약 87%의 금융 고객이 ‘비용’ 문제를 들었다. 다국적 IT기업의 ‘고비용 유지보수 정책’에 따른 외화 낭비를 우려한 것이다.
따라서 외산 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TCO(Total Cost of Ownership) 제공이 가능한 국산 DBMS 제품이 안정성만 확보된다면 시장에서 외산 제품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티베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은행과 보험·증권 등 금융고객에 대한 DBMS 제품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자사 DBMS 제품인 ‘티베로’의 안정성과 성능을 적극 홍보, ‘1 금융사, 1 티베로’ 적용을 목표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문진일 티베로 대표는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DBMS ‘티베로’는 이미 안정성은 물론이고 성능과 기능면에서도 외산 제품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기술지원 서비스로 모든 금융고객이 비용 절감 효과를 실감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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