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및 디지털북 솔루션 전문업체인 블루핀(대표 김정수)은 지난해 개발한 스마트패드용 모바일앱북 뷰어 ‘모바일앱북 3.1’로 웅진과 두산동아 등 대형 출판사는 물론 KT와 SK텔레콤 등을 비롯한 다수의 콘텐츠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이들 회사의 기존 콘텐츠를 스마트패드용 모바일앱북으로 속속 변환해 주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모바일앱북 3.1’은 기존 콘텐츠를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용 디지털북으로 전환해주는 솔루션이다. 페이지마다 들어가는 이미지와 오디오·비디오 등 원시데이터를 한 폴더에 넣어두면 앱북뷰어 엔진이 자동으로 읽어와 양방향(인터랙션) 앱북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PDF외 ePUB, XML, HTML 등의 파일포맷을 통합한 HTML5 기반으로 오디오와 비디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춰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페이지마다 다양한 상호작용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사용자의 행동에 따라 반응하는 것은 물론 부모의 목소리로 직접 책을 읽어주는 등 다양한 흥미 요소를 삽입할 수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디지털북 제작비를 기존의 10분의 1 수준인 권당 300만원 수준으로 대폭 낮출 수 있다. 이에 대형 출판사는 물론 통신사 등에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B사·O사·H사·S사·E사 등 대형 출판사와 콘텐츠 기업을 포함해 이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블루핀은 조만간 출시되는 갤럭시탭 8.9인치 및 10.1인치용 앱북은 물론 아이패드 버전을 개발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갤럭시탭 허니콤 버전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정수 사장은 “이달중에 인터렉션 앱북 뷰어에 이어 태블릿PC에 꼭 필요한 이러닝 뷰어를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며, 이달말께는 SK텔레콤이 이를 처음으로 탑재한 안드로이드용 이러닝앱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모바일앱북 뷰어를 대량으로 저가에 공급, 국내 출판사들이 좋은 콘텐츠로 해외시장에 쉽게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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