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재 알에프윈도우 대표와 조정일 케이비테크놀러지 대표가 ‘제4회 글로벌 IT CEO상’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생벤처 부문인 전자신문 사장상은 박찬웅 아토솔루션 대표가 받았다.
지식경제부와 전자신문은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4회 글로벌 IT CEO 시상식’을 열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에게 ‘글로벌 IT CEO’ 표창을 수여했다. ‘글로벌 IT CEO상’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전자신문과 KOTRA·한국전자통신연구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세계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화에 성공한 중소 IT CEO를 선정하고 성공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성재 알에프윈도우 대표는 쉰 살이 넘은 나이에 도전적 자세로 창업을 했고, 설립 초기부터 까다로운 일본시장부터 공략한 통신장비 업체 CEO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정일 케이비테크놀러지 대표는 회사가 한때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글로벌 스탠더드’를 모토로 적극적 혁신에 나서면서 주목할 만한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는 IT업계 대표다.
신생벤처 부문에 선정된 박찬웅 아토솔루션 대표는 멀티칩패키지(MCP) 분야의 벤처기업이면서 틈새시장 위주의 접근으로 수출 비중이 90%를 넘고 있다. 이번 수상기업에는 기관연계형 R&BD 사업 및 연구소기업 공동 설립 시 투자지원, 해외 IT지원센터 입주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진정한 IT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중소 ‘히든챔피언’들이 보다 많아져야 한다”며 “글로벌 IT CEO들의 성공 스토리와 노하우가 많은 기업인·창업자들에게 전파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