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술이 미래다-영남대 태양전지 소재공정 고급인력 양성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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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학교 태양전지 소재공정 고급인력 양성사업단

 태양전지는 세계 최고수준인 우리나라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과 접목돼 미래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핵심선도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고급인력 부족으로 이 부문의 우수 인력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영남대학교 태양전지 소재공정 고급인력 양성사업단(단장 박진호 교수)은 태양전지 핵심소재 및 공정 기술 분야 고급인력의 조기 집중육성을 목적으로 발족했다. 화학공학부와 물리학과의 태양전지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교육선진화팀, 국제화추진사업팀, 우수학생유치팀, 산학협력팀의 4개 팀으로 나뉘어 교육과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1차년도 사업이 진행 중인 현재 △LG이노텍 산학 장학생 선발 4명 △SCI급 논문 발표 10건 △특허 출원 2건, 등록 1건 △기업초청 교류회 3회 △국제 심포지엄 개최 4회 △태양광 연구 관련 외국 대학 및 연구소와의 MOU 체결 5건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영남대 사업단의 경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태양전지 생산의 메카로 떠오르기 시작한 대구경북 지역을 거점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대구경북의 디스플레이산업은 국내 수출 분야 3위의 산업으로서 소재 및 부품 분야로 특화돼 있고 연간 12%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 구미지역 역시 관련 산업의 최대 규모 생산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태양전지 분야에 있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고 시설, 인력, 인프라가 잘 집적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RIC),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그린에너지 인재양성센터, 태양에너지연구소, TUV Rheinland 태양전지 모듈 국제인증 시험소 등이 모두 한 캠퍼스 내에 집적되어 있다. 사업단 참여교수 대부분이 이들 사업의 책임 또는 참여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들 유관기관과의 활발한 연계활동을 통해 지역 태양전지 관련 산업체의 요구에 부합하는 태양전지 소재공정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미 학위테마를 의무화한 산업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시스템을 구축했고 지역 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석박사 학위 취득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

 박진호 사업단장은 “5년에 걸친 태양전지 소재공정 융합대학원 과정 구축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여 우수학생 유치로부터 취업으로 이어지는 인력공급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 미래 성장 동력 분야 중 하나인 태양전지 소재공정 분야의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주체가 되어 지역 경제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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