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의 신용등급이 실적부진 전망에 따라 강등됐다.
미국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30일 노키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조정하면서 향후 2년에 걸쳐 영업실적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P의 매티어스 라압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 `윈도폰` 소프트웨어를 스마트폰 제품의 새로운 주력 운영체제(OS)로 채택 완료하기까지 금년과 내년에는 노키아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키아의 스티븐 엘롭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제품의 심비안 OS를 향후 2~3년에 걸쳐 MS사 윈도폰으로 대체해 나가고 있다고 지난 2월 밝힌 바 있다.
노키아는 지난 2008년 상반기 40%에 달하던 시장점유율이 작년 하반기에는 31%로 크게 낮아지는 가운데 MS와의 제휴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P는 윈도폰 채택 등 노키아의 새로운 전략이 정착되기 까지는 경쟁격화와 MS에 대한 로열티 지불, 사업조정 지출 등이 재무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MS와의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는 애플 및 캐나다 `리서치 인 모션(RIM),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등을 상대로 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노키아에 대한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윈도폰으로의 전환이 마무리되면 노키아의 영업이익률이 오는 2013년 최소한 10%를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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