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3D 애니메이션 `비트파티` 독점 영업 · 개발권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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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입체 전문기업인 레드로버(대표 하회진)가 3D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비트파티’의 제작과 영업 등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알앤티3(R&T3)’와 총 30억원 규모의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레드로버는 이번 계약으로 30억원의 제작비 매출을 확보함과 동시에 비트파티의 전세계 독점 영업권과 게임 개발권을 확보했다.

 비트파티는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빨간 사탕무가 힙합 음악에 맞춰 신나는 음악 파티를 한다는 내용으로 편당 2분짜리 에피소드로 총 104편이 제작된다.

 김은산 레드로버 콘텐츠마케팅 부문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TV, 그리고 2분 단위로 프로그램이 편성되는 유럽 시장을 주타깃으로 한 작품”이라며 “사전 테스트에서 전연령층이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비트파티는 미국의 2~3개 유명 게임 개발사에서 공동 게임 개발을, 메이저 방송사에서 공동 제작 및 배급을 하겠다고 나서 검토 중에 있다.

 이 작품은 150억여원이 투자돼 완성 후 100여국에서 방영될 3D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볼츠와블립’을 비롯해 4D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 영화 ‘바나 로열’에 이은 레드로버의 신작 애니메이션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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