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Korea Association of Network Industries)가 공식 출범했다.
KANI는 30일 서울 팔레스호텔 다이너스티A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업계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KANI 출범을 발표했다.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도입을 선도하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공공 정보통신 정책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정부와 네트워크 업계간 소통 채널이 열린 것이다. 유무선·방송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보안 장비, 시험 장비, 시스템구축(SI)·네트워크구축(NI) 업체들이 회원사다.
협회는 우선 네트워크 장비 솔루션 시연 센터를 운영하고 공공기관용 네트워크 표준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네트워크장비 업계와 공공기관에 필요한 네트워크 담당자 교육 및 인력 양성도 준비하고 있다.
KANI는 네트워크 장비 기업 글로벌 협력체 ‘ONA(Open Network Alliance)’와 ’한국네트워크연구조합‘을 통합해 만들어졌다. 협회장에는 전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김창곤 LGU+ 고문이 선출됐다.
이 행사에는 유수근 지식경제부 국장, 박진우 ONA 의장, 구교광 한국네트워크연구조합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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