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가 여러 대의 하이브리드 가로등 전력을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개발했다.
유양디앤유(대표 김상옥)는 풍력·태양광발전을 통해 각각의 가로등에서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하고 이를 제어해 LED 조명에 분배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컨트롤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양디앤유는 이미 3건의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컨트롤러는 그간 주로 일본 등 해외 업체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해왔다.
유양디앤유는 이미 일본의 소형풍력발전 전문업체 에이윙으로부터 소형풍력시스템의 발전기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자체적으로 소형풍력 및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블레이드·컨트롤러·인버터·파워모듈 등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국산화 한 소형풍력발전기는 지난 2월까지 일본에 100대를 수출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하이브리드 LED 가로등은 기존 수은 및 나트륨 가로등 대비 소비전력이 4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컨트롤러 등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하면 20%의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김상옥 유양디앤유 사장은 “일본의 지진 및 중동의 정세 불안에 의한 고유가 현상으로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LED 솔루션에 IT와 신재생에너지 기술까지 결합한 하이브리드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스마트 LED조명 시스템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연계해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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