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업체의 전기자동차가 일본에 본격 수출된다.
완성 전기자동차업체인 AD모터스(대표 유영선·류봉선)는 일본자동차공정검정협회(NAFCA)의 수입대행사인 오토렉스와 31일 킨텍스 서울모터쇼 AD모터스 부스에서 전기차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오토렉스는 AD모터스의 저속 전기차 모델인 ‘체인지’를 수입해 일본 전역에 공급하며 NAFCA는 일본 내 판매 및 서비스망을 구축하게 된다. AD모터스는 현재 체인지에 대한 일본 국토교통성의 형식인증(PHP)을 진행 중이다.
류봉선 대표는 “최근 들어 저속전기차에 대한 일본 노년층의 니즈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며 “일본을 필두로 최근에 설립한 미국지사와 중국지사를 발판으로 해외시장에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AD모터스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최소 300대 이상의 차량이 수출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르면 상반기 내 선적시킬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일본은 전기차 1대당 77만엔(약 10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2000만원 초반대인 체인지는 가격 경쟁력면에서도 뛰어나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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