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네트워크장비 분야 세계 선두 업체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는 3분 안에 구축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구조(아키텍처)를 출시했다.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대표 김영호)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세미나를 열고 무선 단말기 종류와 사용자 모두를 인식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아키텍처 ‘무브(MOVE)’를 발표했다.
스마트폰·스마트패드가 출현하면서 무선 단말기를 이용해서 업무를 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무선 인터넷이 필요할 때 이 구조를 구축하는 데는 2~3분 남짓 걸린다. 만약 회사의 외부 행사가 있을 때 무선접속 시스템이 필요하면 무선 액세스포인트(AP) 장비 몇 대만 들고 나가 설치하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을 쓰는 직원이 회사 AP가 제공하는 와이파이(WiFi)에 접속하면 아루바의 ‘아미고패드’ 접근제어 시스템 창이 뜨는데, 로그인을 하고 인터넷을 쓰면 된다. 이때 관리자는 모니터를 통해 한눈에 누가 어떤 기기로 접속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사용자에게 적합한 보안 정책을 적용하고 데이터 트래픽 할당량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아키텍처에는 기가(G)급 속도를 제공하는 AP(모델명 AP-134/135), 802.11n 무선통신 표준을 지원하는 AP(모델명 AP-175시리즈), 무선접속 스위치(모델명 S3500 시리즈), 와이파이 접속속도를 3분 이내로 줄여 주는 장비(모델명 아루바 Instant), 무선 네트워크 컨트롤러가 포함된다. 무선랜·와이파이·가상사설망(VPN) 등 다양한 접속 네트워크를 하나로 집적한 형태다.
김영호 지사장은 “아루바가 사용자·기기를 식별하는 무선 네트워크 접속 아키텍처를 세계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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