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은 중국 개발사 런런게임즈(대표 존 첸)가 개발한 항해 시뮬레이션 웹게임 ‘위대한 항로(Grand Line)’의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대한 항로는 16세기 대항해 시대를 느낄 수 있는 항해 시뮬레이션 웹게임으로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항구와 1000가지가 넘는 교역품 등 실제 역사 및 경제 시스템을 게임 내 모험·교역·전투 등 방대한 콘텐츠에 적용했다.
중국 최대 웹 브라우저 기반 콘텐츠업체인 오크퍼시픽인터렉티브의 자회사인 런런게임즈는 중국의 페이스북이라 불리는 ‘런런왕’과 12개의 웹게임 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 웹 브라우저 기반 게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번 우 런런게임즈 디렉터는 “한국 최대 퍼블리셔 넥슨과 함께 위대한 항로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유저들의 높은 눈높이에 맞춰 양질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정환 넥슨 퍼블리싱본부 부실장은 “위대한 항로의 국내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는 4월 중 비공개 시범테스트로 국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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