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인모션(RIM)이 자사 스마트패드 ‘플레이북’에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RIM은 블랙베리 앱과 안드로이드2.3용 앱 두 가지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제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마켓에 올라온 앱 자체를 다운 받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플레이북에 맞게 수정된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 받는 형태다.
RIM 측은 “안드로이드 앱을 플레이북용으로 변환하는 것은 매우 쉽고 간단한 작업”이라며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자사에도 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실제 호응이 이뤄질 지는 아직 미지수로, 플레이북의 인기 여하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라자리디스 RIM 최고경영자는 이번 앱 서비스와 관련 “이용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플랫폼의 유연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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