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Brief]

 미 연방정부 원격근무 정책 수립 막바지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미 연방정부기관에 소속된 공무원 중 10%에 이르는 1만1000여명이 원격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원격근무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방정부 원격근무자의 86%가 원격근무 환경의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보안을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원격근무자에 대한 관리 정책의 부재나 현실과의 괴리를 꼽았다.

 지난해 5월 하순 통과된 ‘원격근무 활성화 법안(Telework Enhancement Act of 2010)’에 따라 미 연방정부의 인사관리처(OPM)는 이달 말까지 연방정부기관을 위한 원격근무 정책 가이드라인을 작성, 배포해야 한다. 또 4월 초 원격근무관리자(TMO) 회의를 주재하고 6월 9일에는 모든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새로운 정책 하의 원격근무 적격성을 공지해야 한다.

 

 아이패드의 기업 적용에 해외 CIO들 고민

 애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포천 선정 100대 기업의 80% 이상이 아이패드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아이패드의 비즈니스 적용성과 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실질적인 업무 적용은 미지수다.

 CIO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장비는 또 하나의 골칫거리로 인식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CIO들이 아이패드를 기업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첫 단계로 아이패드를 아이폰의 확장으로 고려하라고 충고한다. 직원들은 아이폰보다 아이패드에 더 많은 콘텐츠를 담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비즈니스 적용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

 

 액센츄어, 국가별 시스템 폐쇄하고 클라우드로 전환

 액센츄어가 자사 IT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액센츄어의 최고정보책임자(CIO)인 프랭크 모드러슨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프라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보고, 더 많은 서비스를 서비스로서인프라스트럭처(IaaS)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액센츄어는 20여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서버, 스토리지 등을 IaaS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 동안에는 국가별로 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21만명과 수백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회사로 성장하면서 개별 시스템들의 운용 효율성이 떨어져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전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 일본 쓰나미 피해 기업에 무상 서비스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일본 기업들에 너바닉스, 이퀴닉스, 아마존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제공업체인 너바닉스는 데이터 복제를 통해 피해 지역의 기업 데이터센터가 다른 대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너바닉스는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뉴욕, LA, 달라스 등의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이퀴닉스는 가상LAN을 설치해 지진으로 망가진 일본 해저커뮤니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역시 무상 지원하고 있다. 아마존은 비공식적으로 일본의 사용자그룹 ‘JAWS-UG’에 컴퓨팅 자원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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