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은행 덩치 키우기 보다 효율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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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뱅크(Mega Bank)를 (정부정책으로) 말한 적이 없다. 덩치보다 효율이 중요하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최근 은행의 대형화 지상주의 흐름에 대해 개념 정립부터 다시해야 한다는 뜻을 23일 내비쳤다.

 이날 김 위원장은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덩치만 키우는 것은 누가 못하겠느냐”며 “금융산업이 시장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메가뱅크라는 말을 누가 지어냈느냐”며 “(진짜 중요한 것은 외형 확대가 아니라) 금융산업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재편하느냐”라고 강조했다.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 통합을 포함한 기능조정 문제에 대해선 “시간이 좀 걸린다”라며 “통합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시장 재편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을 위한 종합 로드맵이 이달 중 나올 수 있냐는 질문에는 “3월은 이미 다 지나갔기 때문에 이달 안에는 어렵다”며 “2분기 중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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