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올림픽으로 꼽히는 ‘2014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최 후보도시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방통위는 다음달 중 ITU 전권회의 개최를 희망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5월 개회 후보도시 세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부산·제주·대구 등 6~7개 지자체가 행사 개최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도시 선정 심사는 방통위 상임위원 1인을 포함해 정보통신 업계 임원, 대학 교수, 국제행사 전문가 등 총 11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방통위는 심사결과에 따라 우선 순위 명시 없이 상위 3개 후보도시를 ITU 사무총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개최지는 오는 10월 열리는 ITU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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