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긴급 안전 대책회의 21일 개최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원전사고와 관련해 경북도는 21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원전 긴급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에는 국내 원전 21기중 10기의 원전을 동해안에 보유하고 있어 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전사고에 대해 어느 지역보다 관심이 집중돼 있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원전의 경우 원전 바로 아래에서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에도 버틸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돼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일본의 비등형 원전보다 방사선 유출의 위험이 적은 가압형이며, 원전부지가 10m 높이에 있어 쓰나미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번 원전 긴급안전대책회의에서는 그러나 국내에서도 일본과 같은 지진과 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원전 정밀진단 및 안전과 방재대책을 집중 점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원전 내진설계값 상향, 지진해일 발생시 원전 안전대책 마련, 방사능 방재훈련 강화 등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겠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사능 방재 대책을 수시로 점검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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